해외건설 근로자를 위한 주택 특별공급 추천 대상자(추천자·예비자) 발표가 연기됐다. 첫 공급 단지인 '매교역 팰루시드'의 분양 일정이 미뤄졌기 때문이다.


'매교역 팰루시드' 조감도 / 이미지제공=삼성물산

'매교역 팰루시드' 조감도 / 이미지제공=삼성물산

AD
원본보기 아이콘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27일 "당초 지난 24일 입주자모집공고가 나고 다음주 특별공급 청약이 이뤄질 예정이었다"며 "이에 맞춰 추천 대상자 발표일을 오늘로 잡았으나 분양이 지연되면서 (발표도) 미루게 됐다"고 말했다. 특별공급 일정이 확정되면 일주일 전쯤 공지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앞서 이달 6~17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짓는 매교역 팰루시드 4가구에 대한 해외건설 근로자 특별공급 추천 희망자를 신청받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32개동, 총 2178가구 규모로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짓는다. 이 중 해외건설 특별공급 추천 물량은 전용면적 59㎡B, 71㎡A, 84㎡A·B 각 1가구씩이다.


사문화됐던 특별공급 유형이 부활한 만큼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경쟁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 관계자는 "신청자 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경쟁이 치열하진 않았다"며 "해당 유형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외건설 근로자를 위한 주택 특별공급은 지난 7월 말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9월 협회가 추천 규정을 마련한 뒤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이 제도는 국내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해외 파견 근로자들의 사기를 북돋고, 젊은 층의 해외건설 현장 기피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관련법에 따라 협회는 추천자의 500%까지 예비자를 선정할 수 있다. 이번에는 최대 20명까지 가능한 것이다. 추천자와 예비자는 최종 청약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추천자는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이틀 이내에 신청을 취하하지 않고 청약에도 응하지 않으면 페널티를 받는다. 예비자는 페널티가 없다.

AD

한편, 매교역 팰루시드는 분양 승인이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분양 시기를 내년으로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며 "일주일 정도 미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