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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호텔 영업 잘한 GS리테일, 3분기도 날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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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년比 44.6%↑
매출액 4.5%·순이익 79.1%↑

GS리테일이 편의점과 호텔 호실적에 힘입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GS그룹 사옥(GS타워) 전경.

GS그룹 사옥(GS타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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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윰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GS리테일은 3분기 영업이익으로 12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 증권가 3곳 이상에서 추정한 영업이익 1127억원을 크게 웃돈 수치다. 매출액은 3조90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4.5% 증가했고 순이익은 79.1% 성장한 72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편의점과 호텔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편의점 부문은 영업이익으로 78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고, 매출액은 2조2209억원으로 같은 기간 6.6% 늘었다. 수익성 위주의 출점 전략과 점보 도시락, 넷플릭스 컬래버 상품, 브레디크 생크림빵 등 히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은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GS25를 이용하는 고객 수도 늘었다. 우리동네GS앱의 사업간 교차구매 고객 수와 월간 이용자 수 모두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신규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건수는 지난 8월 28만명 수준에서 9월엔 51만명으로 폭증하기도 했다.


호텔 부문은 긴 연휴로 인한 해외여행 수요 확대에도 탄탄한 실적을 내놓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59억원, 32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0.6%, 42.4% 성장했다. 그랜드, 코엑스, 나인트리 모두 투숙률 80%를 상회한 가운데 내국인 수요 영향이 큰 파르나스 제주점도 3분기 평균 투숙률로 84.3%를 기록했다.


슈퍼 부문도 매출액으로 390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0% 신장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적극적인 가맹점 영업으로 3분기 기준 427점을 운영, 지난해 3분기 말 대비 점포 수가 87개나 늘린 것이 매출 개선에 긍정적이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132억원으로 같은 기간 40억원가량 증가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이 업계 1위 매출을 수성하며 앞에서 끌고, 슈퍼와 호텔이 뒤에서 밀며 전반적으로 고른 3분기 견조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업 별 1등 경영 전략에 기반한 사업간 시너지 확대,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홈쇼핑 부문과 개발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홈쇼핑 부문은 매출액으로 259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0% 급감했고, 영업이익으로는 지난해보다 50억원 줄어든 213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확대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의류와 생활용품 부문의 매출이 쪼그라들면서 이익도 함께 꺾였다. 개발 부문은 신규 프로젝트 지연, 기존 개발사업장의 자문 수수료를 미발생으로 인해 매출액은 115억원으로 같은 기간 36%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62억원이나 줄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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