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억…아파트, 빌라도 가능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에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같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전세계약 종료 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반환해야 하는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상품이다. 보증기관이 대신 보증금을 지급해주고 추후 임대인에게 해당 금액을 청구하는 구조다.
토스의 보증 상품은 전세계약 기간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 가입할 수 있다. 전세계약 종료 후 1개월까지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경매나 공매로 인해 배당요구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에 사용 가능하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의 대상 주택은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다세대, 연립, 빌라 등이다. 가입신청자인 임차인 명의로 체결된 1년 이상의 계약이어야 한다.
전세보증금액 조건은 수도권 7억원 이하, 그 외 지역 5억원 이하다. 보증금 반환채권의 담보 및 양도를 금지하는 특약이 없어야 하고, 임대인의 동의 없이 가입할 수 있다.
토스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상품이다. HUG가 판매 및 관리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에 대해 토스 앱 내에서 ▲가입 신청 ▲서류 제출 ▲심사 ▲심사 결과 확인 ▲결제 등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토스 앱에서 전체 탭을 선택, 부동산 항목에 들어가면 이용할 수 있다. 예상금액 조회 및 보증 신청, 신청결과 수신, 보증료 결제 및 보증 가입까지 모두 가능하며, 비대면 3% 할인 외에도 토스포인트 1만5000원이 추가 적립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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