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4분기 수출, 전년비 4~5% 증가" 전망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올해 4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1일 전망했다.
수은은 이날 발표한 '2023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서 올해 4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650억달러 안팎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런 전망의 배경엔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2분기 연속 전기 대비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수출선행지수란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게 만든 지수다.
지난 3분기 수출선행지수는 전기 대비 0.6포인트 오른 121.4, 4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4포인트 오른 122.7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 들어서는 미국의 경기 호조가 지속되고, 제조업 신규 주문 지수와 수출 물가가 상승하는 등 수출 경기 회복 신호가 늘고 있다는 게 수출입은행 분석이다.
수출입은행은 "반도체 업황 개선, 제조업 신규 주문 증가 및 지난해 4분기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5분기 만에 수출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다만 중국 경기 부진 심화, 중동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반도체 시장 개선이 지연될 경우 수출 증가 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4일부터 일주일 동안 538개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업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원재료 가격 상승과 원화 환율 불안정(각 39.8%)이 최대 애로 사항으로 꼽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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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32.47%), 중국 등 개도국의 저가 공세(27.1%), 근로 시간 단축 및 인건비 상승(12.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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