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남 학교 급식비 4.8% 오른다 … 단가 170원 인상
중고생 교복구입비 지원 주체, 교육청으로
오는 2024년 경남 학교 급식비 단가가 올해보다 4.8% 오른다.
경남도와 도 교육청은 26일 도 교육청에서 2023년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경남도와 도 교육청에 따르면 두 기관은 내년 학교 급식비 단가 4.8% 인상과 내년도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부담 주체를 지자체에서 교육청이 부담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내년 학교 급식비 단가는 170원 오르고 부담 비율은 도가 20%, 18개 시·군이 30%, 도 교육청이 50%씩으로 올해와 같다.
올해보다 88억원 늘어난 내년 소요 예산 2364억원 중 도는 472억원, 18개 시·군이 709억원, 도 교육청이 1182억원을 분담할 방침이다.
고등학교 급식단가의 경우 올해 3460원~5120원에서 내년엔 3630원~5290원으로 인상된다.
그간 도와 시·군 예산으로 1인당 30만원씩 보조하던 교복 구매비는 내년부터 교육청에서 지원한다.
두 기관은 4세 아이 무상보육과 무상교육 실현을 위한 어린이집 필요경비는 경남도,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는 교육청에서 각각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시·군 먹거리 지원센터에서 공급하는 식자재에 대한 검사항목에 농·수산물 방사능 검사, 수산물 중금속 검사, 한우 유전자 검사를 추가 확대하는 것에도 뜻을 모았다.
다자녀 교육비 지원, 저소득층 방과 후 자유수강권 지원, 초등돌봄교실 운영 등 16개 사업이 포함된 2024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출예산 편성에도 최종 합의했다.
경상남도 교육행정협의회는 도와 교육청이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기관별로 추진되는 교육사업을 조정하기 위한 협력기구로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박 도지사는 “세수 감소로 두 기관 모두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며 “하지만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복지망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주식은 세금 안 내는데" 내년부터 年 250만원 넘...
박 교육감은 “녹록하지 않은 지방교육재정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폭넓은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상호협력해 공존할 수 있는 교육행정이 필요하다”며 “오직 학생과 교육만을 생각하며 경남의 미래교육을 만들어가겠다”라고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