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의원, 채널A '정치시그널' 출연
"韓, '이제는 갚아야 할 시기'라는 말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역할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조정훈 의원이 "(한 장관이) 이 정도 나이에, 이 정도 위치에 있으면 이제는 갚아야 할 시기'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한 장관과 나눈 여러 대화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한 장관이) '우리 정도 나이에 이 정도 위치에 있으면 이제는 갚아야 할 시기다'라고 말한 것"이라며 "울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국회의원한테 질 생각 1도 없고 오히려 할 얘기를 다 하는, 저게 맞나 싶었는데 국회 의정 활동을 1년 반 같이 해 나가면서 (한 장관이) 굉장히 독특하지만, 의미 있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고 정치적 강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적 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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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 장관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국회의원) 300명 중 1명이 되는 게 좋은 것인지, 법무부 장관으로 남아 있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 더 많이 기여하는지를 깊이 고민하는 것 같더라"며 한 장관이 정치 입문을 고심하고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조 의원은 자신의 주선으로 최근 한 장관과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의 통화가 성사된 것과 관련해서는 "피해자분께서 의원실에 억울하다고 제보를 하셨다"며 "그리고 한동훈 장관 법무부 장관과 대화 신청을 했는데 3개월 동안 대기다, 이게 말이 되냐 해서 국감장에 그 장면을 보여주고 한 장관한테 한마디를 하라고 했더니 바로 사과를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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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음 날인가 다다음 날에 한 장관이 이분한테 사과를 하고 싶다고 저한테 전화했다"며 "(한 장관과 피해자가) 좋은 대화를 나누신 것 같고 피해자분도 저한테 전화를 주셔서 고맙다고 (했다)"고 전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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