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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용 둔화를 확인하기 전까지 채권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소비 강세가 일시적이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8일 "재정정책 지원과 미국 고용지표 둔화를 확인하기 전까지 미국 소비지표의 채권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9월 소비 강세가 일시적 요인이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며 ""6월 부채한도 협상 이후 재정지지력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자동차 같은 고가 내구재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9월 미국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근원 소매 판매 역시 0.6% 증가했다. 모두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세부내역을 보면 자동차 판매 기여도가 0.2%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온라인 0.18%포인트, 식품 관련 0.17%포인트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는 외식 관련 고비용 이슈가 소매 판매에도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윤 연구원은 "외형적 미국 소비가 좋은 것은 사실이나 높아진 명목 지출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며 "물가상승분을 가중 조정한 소매 판매는 연간으로 작년보다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라고 강조했다. 물가상승 압력을 제외하면 미국 소비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전일(현지시간) 리치먼드 바킨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제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실제 수요는 줄고 있다"는 발언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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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 연구원은 "미국 산업 생산 역시 예상을 상회해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실시에 따른 기업 투자 지원과 상반기 낮았던 거시경제비용에 따른 순환적 개선이라는 점에서 정책 지원의 영향을 같이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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