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이강섭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
생산 부문 관리 강화 차원으로 해석

SPC그룹의 샤니가 박해만 생산총괄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지난 8월 11일 근로자 끼임사고가 발생한 이후 경기도 성남시 샤니 공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8월 11일 근로자 끼임사고가 발생한 이후 경기도 성남시 샤니 공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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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샤니는 지난달 중순 이사회를 열고 박 본부장을 새 대표로 선임해 기존 이강섭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박 본부장은 앞서 난 8월 8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샤니 공장에서 근로자 끼임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SPC삼립 베이커리 사업부문장에서 샤니 생산총괄본부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샤니가 박 본부장은 신임 대표를 선임한 건 인명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생산 부문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공동대표 체제 전환에 대해 이 대표가 사망 사고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는 수순이 아니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또다른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SPC그룹 계열사 SPL에서도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 이후 강동석 전 대표가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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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관계자는 “이번 박 대표 선임은 품질 향상과 노동환경 개선을 통해 현장 안전에 집중하고, 품질·안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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