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 박해만 본부장 신임 대표로 선임
기존 이강섭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
생산 부문 관리 강화 차원으로 해석
SPC그룹의 샤니가 박해만 생산총괄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샤니는 지난달 중순 이사회를 열고 박 본부장을 새 대표로 선임해 기존 이강섭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박 본부장은 앞서 난 8월 8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샤니 공장에서 근로자 끼임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SPC삼립 베이커리 사업부문장에서 샤니 생산총괄본부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샤니가 박 본부장은 신임 대표를 선임한 건 인명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생산 부문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공동대표 체제 전환에 대해 이 대표가 사망 사고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는 수순이 아니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또다른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SPC그룹 계열사 SPL에서도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 이후 강동석 전 대표가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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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관계자는 “이번 박 대표 선임은 품질 향상과 노동환경 개선을 통해 현장 안전에 집중하고, 품질·안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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