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퍼의 도전…"누가 PGA 무대에 나섰나"
톰프슨 최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출격
소렌스탐, 미셸 위, 린시컴 등 총 7명 등판
유일한 본선 진출자는 ‘전설’ 자하리아스
‘LPGA 장타자’ 렉시 톰프슨(미국)이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주목을 받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끝난 PGA투어 ‘가을 시리즈’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에 초청 선수로 나섰기 때문이다. 남자 선수들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쉽게 ‘컷 오프’가 됐지만 골프팬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그렇다면 몇 명의 여자 선수가 PGA투어에 도전했을까. 지금까지 모두 7명의 선수가 20개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출격한 선수는 ‘전설’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미국)다. 육상 선수 출신으로 스포츠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골퍼로 꼽힌다. 1932년 LA 올림픽에서 80m 허들과 창던지기 금메달,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선 1947년 데뷔해 메이저 10승 포함해 통산 41승을 쓸어 담았다.
자하리아스는 1935년 캐스케이드 오픈에서 처음으로 남자 대회에 나섰다. 이후 1937년 시카고 오픈, 1938년 LA오픈 등 7차례나 출전했다. 1945년 피닉스오픈에서 유일하게 본선에 올랐고, 33위를 차지했다.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2003년 뱅크 오브 아메리카 콜로니얼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 10승을 포함해 통산 72승을 거둔 ‘슈퍼스타’다. 소렌스탐은 이 대회에서 71-74타를 적어내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대회에 가장 많이 도전한 골퍼는 미셸 위 웨스트(미국)다. 무려 8차례나 출격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소니 오픈, 2005년과 2006년 존디어 클래식, 2006년 84럼버 클래식, 2008년 레노타호 오픈 등이다. 성적은 모두 예선 탈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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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장타자들이 남자 대회의 초청을 받았다. 브리타니 린시컴이 주인공이다. 2018년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나섰다. 당시 린시컴은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270야드를 넘겼다. PGA 선수들은 장타가 전부는 아니었다. 린시컴은 78-71타를 치고 3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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