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미국 국무부가 주재하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회의에 참석해 금융지원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MSP 회의에 외교부 강재권 경제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광물자원팀장 등이 참석해 핵심광물 금융지원 협력 방안과 비회원 자원보유국과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MSP 회원국간 금융지원 협력을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핵심광물 개발 전반에 걸친 위험성을 해소함으로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된다는 데 대해 회원국들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또 MSP 회의에 참석한 회원국들은 향후 민·관 상호간의 정기적인 회의, 컨퍼런스 개최 등 지속적인 정보 공유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핵심광물의 공급망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아르헨티나와 인도네이사 등 자원보유국을 비회원국으로 초청해 협력의 범위를 확대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MSP가 자원소비국과 자원보유국간 실질적인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MSP에 적극 참여해 회원국간 협력을 강화하고, 비회원국과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회를 마련해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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