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위원회, 수상자 사전 유출에 침묵하다 뒤늦게 "유감"(상보)
노벨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화학상 발표를 약 4시간 앞두고 수상자 명단이 사전 유출된 데 대해 "심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스 엘레그렌 스웨된 왕립과학원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6시45분께 당초 예정됐던 수상자 발표 시간에 맞춰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알 수 없는 이유로 보도자료가 배포됐다"며 "정확하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파악하려고 오늘 아침부터 매우 분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너무나 유감스럽다"며 "우리는 이번 일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웨덴 현지 언론은 노벨화학상 수상자 명단 발표보다 약 4시간 앞서 명단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위원회 측에서 문지 바웬디, 루이스 브루스, 알렉세이 예키모프 등 3명의 수상자 명단이 담긴 보도자료 이메일을 실수로 보낸 것이다. 그럼에도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별다른 입장을 표하지 않고 약 4시간 침묵을 지키다 뒤늦게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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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왕립과학원 측은 ‘아직 수상자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진화했으나, 실제 발표된 수상자와 사전 유출된 명단은 동일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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