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개항 22년만에 누적 여객 8억명 넘었다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여행객이 8억명을 넘어섰다. 인천공항이 개항한 지 22년 7개월 만이다. 인천공항의 여객 수는 코로나19로 한때 급감했으나 올해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인천공항 누적 여객 8억명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사는 아시아나항공 OZ 202편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하는 8억 번째 여객에게 황금열쇠와 왕복 항공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진행된 '인천공항 누적여객 8억명 달성 기념행사'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이 8억번째 여객에게 황금열쇠를 선물로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은 2001년 3월 개항했다. 이후 누적 여객 1억명을 돌파하기까지는 4년 7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당시에는 항공 수요의 가파른 상승에 힘입어 누적 여객 증가 속도도 빨랐다.
이후 2억명 달성까지는 4년 5개월, 3억명 달성까지는 3년, 4억명 달성까지는 2년 5개월, 5억명 달성까지는 1년 11개월, 6억명 달성까지는 1년 8개월, 7억명 달성까지는 1년 5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1년 연간여객(320만명)이 2019년(7117만명) 대비 약 95% 줄어드는 힘든 시간을 겪었다. 항공 수요가 급감하면서 누적 여객 7억명에서 8억명을 달성하기까지는 4년 2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공사는 이번 누적 여객 8억명 달성을 코로나19 위기 극복 이후 공항 운영 정상화를 보여주는 성과라고 해석했다.
올해 8월 기준 인천공항 여객 실적은 3522만6212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4818만1344명) 대비 71% 수준을 회복했다. 공사는 올해 연간 국제선 여객 수요를 5400만~570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여객 수요의 77~8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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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을 선도하는 '국민의 인천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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