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보고서 '응원페이지 조작' 의혹 제기
한총리 '여론 왜곡 조작 방지 대책' TF 지시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일 항저우 아시안 게임 축구 한국과 중국 8강전 당시 포털 ‘다음’의 응원페이지가 조작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범부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4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긴급 현안 보고를 받은 뒤 “방통위를 중심으로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부처와 함께 ‘여론 왜곡 조작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범부처 TF를 시급히 구성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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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가짜 뉴스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회적 재앙”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한국과 중국의 축구 8강전때 다음 응원페이지에서 중국팀 응원을 클릭한 비율이 최고 전체의 91%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여론조작 논란이 일었다.


방통위는 지난 1일 한중전을 전후해 다음·카카오 응원 서비스에 뜬 응원클릭 약 3130만건(확인 IP 2294만건)을 긴급 분석한 결과, 해외 세력이 △가상망인 VPN을 악용해 국내 네티즌인 것처럼 우회접속하는 수법과 △컴퓨터가 같은 작업을 자동 반복하게 하는 매크로 조작 수법을 활용해 중국을 응원하는 댓글을 대량 생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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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응원 서비스에 뜬 댓글 중 약 50%는 네덜란드를, 약 30%는 일본을 경유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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