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의원 "서민금융 출연과 공급 확대 해야"
5대 대형은행들의 적극적 역할 촉구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시중 은행장들이 1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햇살론뱅크 업무협약 및 간담회'에 참석해 업무협약을 마친 뒤 사진촬영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시중 은행장들이 1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햇살론뱅크 업무협약 및 간담회'에 참석해 업무협약을 마친 뒤 사진촬영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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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카드, 햇살론뱅크의 공급실적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의원은 1일 근로자햇살론과 더불어 각 카드사 은행별 공급실적을 밝히며 5대 대형은행의 역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조4000억원 조원 공급목표인 햇살론뱅크는 88%(1조2361억원) 공급에 그쳤다. 1000억원 공급목표인 햇살론카드는 27%(272억원) 공급에 그쳐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 기준으로는 햇살론뱅크는 1조2000억원 공급목표 대비 72%(8698억원)을 공급했으며, 햇살론카드는 500억원 공급목표 대비 31%(153억원)을 공급했다. 두 상품은 2021년 하반기에 출시됐다. 근로자 햇살론, 햇살론15 등 다른 상품과 달리 여전히 공급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햇살론뱅크는 정책서민금융 성실상환자로,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저신용·저소득자를 대상으로 최대 2500만원까지 최대 3년 또는 5년동안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햇살론 카드는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저신용자의 신용카드 발급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연 가처분소득 600만원 이상,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에게 발급된다. KCB 기준 700점, NICE 기준 749점 이하를 대상으로 월 최대 200만원까지 보증을 서준다.

햇살론카드의 카드사별 공급 실적을 보면, 지난해 기준 발급건수가 2만 건을 넘겨 총 271억8000만원이 공급되었으며, 삼성카드가 77억2000만원(28.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카드 59억3000만원(21.8%), 신한카드 42억7000만원(1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말까지는 9,922건을 발급해 153억6000만원이 공급된 상황이다. 올해 7월말 기준 햇살론카드의 대위변제율은 10.3%에 달했다.


햇살론뱅크의 은행별 공급실적을 보면, 지난해 기준 공급건수는 9만493건으로 총 1조2361억원이 공급됐다. 전북은행이 1조1687억원(94.5%)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은행 245억원(2.0%), 대구은행 167억원(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은행(48억원, 0.4%), 신한은행(48억원, 0.4%), 하나은행(38억원, 0.3%), 우리은행(18억원, 0.1%), 농협은행(49억원, 0.4%) 등 5대 대형 시중은행의 공급은 극히 저조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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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저신용·저소득 취약차주의 연체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서민금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서민금융자금 출연과 공급 확대를 위해 5대 대형 은행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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