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의 날' 행사 성료…시민 4만여명 참가

이상일 시장 "내년에는 더 다채로운 행사 선보일 것"

지난 23~24일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8회 용인 시민의 날' 축제가 4만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용인시민의날 행사 이틀째인 2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시민가요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올해 행사는 메인 행사인 '용인시민 페스타'를 비롯해 '사이버 과학축제', '용인청년 페스티벌' 등이 함께 열렸다.

첫날인 23일에는 에버랜드가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 한국민속촌이 전통 가무악으로 구성된 '풍물 한가락'을 선보였다. 이날 오후 기념식에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누를리자 아왕 알립 시장 일행,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 이상훈 경남 사천시 부시장, 이혜옥 충북 단양군 부군수 등 국내·외 자매도시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24일에도 종이비행기 곡예비행 세계 챔피언인 이승훈씨의 토크쇼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행사는 24일 오후에 열린 '용인시민 가요제 본선’ 무대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다.

시는 행사 기간 동안 약 4만명의 시민이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행사 기간 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팔로워가 600여명 늘었으며, 특히 유튜브 '용인시 조아용TV)의 팔로워는 2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조아용'은 용의 형상에서 착안한 용인시의 대표 캐릭터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해보다 한층 더 풍성해진 축제 프로그램들을 시민들이 많이 즐기신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는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더 많은 시민과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