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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추석 맞아 귀성·귀경길 41곳서 특별교통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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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원활한 교통 소통과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추석 맞아 귀성·귀경길 41곳서 특별교통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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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27일부터 10월3일까지 기차역·터미널·고속도로 진출입로·성묫길 등 차량 혼잡이 예상되는 41개소에서 소통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올해는 평년보다 긴 명절 연휴로 귀향·귀경길 차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나들이 차량이 늘어나 전체 교통량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끼어들기·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등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하며, 음복 후 음주운전·숙취운전 단속 및 최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약물(마약) 운전에 대해서도 마약범죄 담당부서와 함께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휴기간 차량 및 보행자 교통량에 따라 교통신호 시간 연장 등 신호 운영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차량이 집중되는 장소의 신호시간은 최대 10초 연장, 보행자 밀집 장소의 횡단보도 신호시간은 최대 7초 연장시켜 소통을 원활히 하고 보행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한, 시민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서울경찰 교통정보), 교통안내 전화(02-700-5000)와 MBC·SBS·TBS 등 라디오, 내비게이션 업체 등을 활용해 정체구간 및 교통사고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한순간의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고 특히 한 잔이라도 술을 마셨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면서 “고속도로상 졸음운전은 대형 교통사고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운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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