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 명예회장 "HMM 인수는 꿈의 정점"
공식적 인수 의지 처음으로 드러내
"바다에서 이룬 회사인 만큼 잘 운영할 것"
AI 산업·인재 육성 공로 한양대서 명예박사 수여
" HMM HMM close 증권정보 011200 KOSPI 현재가 19,890 전일대비 210 등락률 -1.04% 거래량 1,771,846 전일가 20,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HMM, 본점 소재지 부산으로…임시주총서 가결 HMM 나무호 두바이항 도착…화재 원인 조사 본격화 같은 종목인데 수익이 다르다고? 스탁론 투자자들은 답을 알고 있다 인수는 꿈의 정점이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1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열린 명예 공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바다에서 이룬 회사인 만큼 HMM을 잘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이같이 내비쳤다.
김 명예회장이 HMM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의견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 동원산업 close 증권정보 006040 KOSPI 현재가 38,100 전일대비 1,150 등락률 -2.93% 거래량 95,211 전일가 39,2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검은 반도체' 수출이 기대되는 종목은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이찬진 금감원장 "지배구조 개선안, 다음 달 발표…오래 안 걸린다" 은 HMM 인수를 두고 하림그룹, LX인터내셔널과 경쟁하고 있다. HMM의 매각가격은 최소 5조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매각 측은 각 기업에 앞으로 2개월간 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이어 본입찰을 진행한 뒤 연내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후보 기업들의 자금 동원력이 인수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동원그룹은 과거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인수 자문 경험이 있는 삼정KPMG,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와 일찌감치 자문 계약을 하고 현대상선 출신의 박기훈 전 SM상선 대표를 고문으로 영입하는 등 인수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 명예회장은 "평가는 이제 제3자가 해줄 것이니 기대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명예회장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기술 인재 양성에 공헌한 공로로 이날 한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앞서 김 명예회장은 2020년 AI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사재 500억원을 기부했고, 그룹 계열사인 동원산업은 2019년 한양대에 30억원을 지원해 '한양 AI솔루션센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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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김 명예회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동원그룹을 1차, 2차, 3차 산업을 아우르는 6차 산업 기업으로 성장시킨 기업가"라며 "이에 그치지 않고 과학기술 연구 투자와 AI 기술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경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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