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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시누이 대주주 아냐… '나라도 떠안아 주겠다'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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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투자 의혹엔 "개인 코인 지갑 없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공동 창업한 매체 '위키트리'의 주식을 2013년 매각한 후에도 시누이가 대주주였다는 의혹에 대해 "시누이는 대주주가 아니라 여러 주주 중 하나"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18일 오전 8시50분쯤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시누이는 경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주주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15일 "2013년 청와대 대변인으로 가면서 백지신탁 명령이 내려와 (위키트리) 지분을 전부 팔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시누이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12%가 넘는 지분율을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2012년까지 회사 상태가 어땠느냐 하면, 세 명의 직원이 회사를 시작했다"며 "자본이 다 잠식되고 영업 이익이 적자가 나 있으며 은행에 부채가 많았다. 회사가 백지신탁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지분은 전부 다 공동 창업한 사람한테 100% 넘기고 공동창업자는 제 지분만으로 1대 대주주로서 회사를 완벽하게 장악할 수 있었다"며 "남편의 지분까지는 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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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케가 '나라도 (남편 지분을) 떠안아 주겠다'고 해서 떠안아 줬다"며 "소셜홀딩스가 (위키트리의) 지배회사인데 거기에는 시누이 지분이 하나도 없고 당시 공동창업자가 100% 회사를 지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주식과 코인에 투자했다는 10억원의 자본금 출처에 대해서는 "메타캔버스를 만들면서 100% 회사에서 투자했다. 개인 돈은 전혀 투자되지 않았다"며 "개인 코인 지갑은 없고 거래한 적도 없다"고 했다.


내년 여가부 예산 중 청소년 권익 보호 관련 예산이 삭감된 데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이유와 배경을 소상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비동의 강간죄에 대해서도 "정확히 청문회에서 말씀드리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했다.


여가부 폐지에 대해서는 "공무원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라"며 "여가부 고유의 정책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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