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오염수 수치 나오며 괴담 줄고 정치적 공격 힘 잃어"
많은 국민·기업 수산물 소비 늘려…국민·기업에 감사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관련 "尹, 생각 밝힌 바 없어"
대통령실이 29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이미 예상했던 일이지만 구체적이고 실질적 수치 나오면서 가짜뉴스, 괴담 많이 줄어들고 정치적 공격도 힘을 잃은 듯하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후 "많은 국민, 기업들이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 입을 수 있는 어민들을 위해 수산물 소비를 늘려주고 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지난달 통이 자갈치 시장 방문했을 때 현명한 우리 국민은 괴담에 흔들리지 않을 거라고 했다. 집단지성이 힘을 얻는 듯하다"며 "국민 기업뿐 아니라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는 계속 국민 건강과 안전 최우선에 놓고 과학적 근거 기반으로 설명하고, 정서적 우려 남아있기 때문에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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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내년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예산으로 7319억원을 편성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우리 해역과 수산물에 대한 안전 감시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국산 수산물을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한 질문에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홍범도 장군 문제에 관련해서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한 적이 없다. 국무회의에서도 대통령의 생각을 밝힌 바 없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홍범도 장군에 대한 항일투쟁, 독립운동가로서의 평가를 인정하면서도, 소련 공산당원 등록 경력 등을 이유로 육군사관학교에 흉상을 두는 것은 옳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다수의 매체가 보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전날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강조한 이념의 중요성에 대한 기자의 물음에 이 관계자는 한국과 북한의 상황을 빗대 "우리 자체가 증거"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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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이어 "똑같은 DNA 가진 민족이 있다. 한쪽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경제를 발전시키고 문화 강국으로 부상했고, 다른 한쪽은 세계 최악의 경제 파탄국, 세계 최악의 인권 탄압국이 됐다"며 "도대체 두 나라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이냐. 바로 이념과 체제의 차이다. 한쪽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로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로 발전했고 다른 쪽은 세습 독재, 통제경제로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런데 이념을 말하지 않을 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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