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과 달리 머그샷 선택권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미국 지도자 중 최초의 머그샷 주인공이 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자 외신이 유명인들의 머그샷 사례를 소개했다.


AFP는 24일(현지시각) 공개된 트럼프의 머그샷에 대해 "반항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노려 모습이 머그샷의 진정한 고전"이라며 "이 사진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머그샷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유명인들의 머그샷을 줄줄이 엮어 공개했다. 이른바 '머그샷 갤러리'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피의자에게 ‘머그샷 촬영 선택권’을 주지 않는다. 이 때문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영화배우 로버트 다우니, 키아누 리브스, 팝 스타 저스틴 비버 등 유명인들의 머그샷이 대중에게 공개됐다.

성매매 혐의, 휴 그랜트
휴그랜트 [사진 출처=AFP연합]

휴그랜트 [사진 출처=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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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성매매 혐의로 붙잡힌 배우 휴그랜트는 삐딱한 자세로 카메라를 노려보는 듯한 모습이다.


음주운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사진출처=AFP]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사진출처=AFP]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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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2017년 음주운전으로 머그샷을 찍게 됐다.


코카인 소지 혐의, 패리스 힐튼
패리스 힐튼

패리스 힐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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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그룹 상속녀로 미국 사교계 유명 인사인 패리스 힐튼은 2010년 코카인 소지 혐의로 붙잡혀 머그샷을 찍었는데 그는 이 사진을 티셔츠와 머그잔에 새겨 판매하고 있다.


무면허 운전, 빌 게이츠
빌 게이츠

빌 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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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20대였던 1977년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됐다. 쾌활한 미소를 띤 채 머그샷 촬영에 임한 보습이 눈에 띈다.


이 외에도 미국에선 가수 마이클 잭슨은 아동 성추행 혐의로, '아이언맨'으로 잘 알려진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약 소지 및 검사 불응으로 머그샷을 찍어야만 했다.


미국 전 대통령의 머그샷 공개에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은 "미국에서 머그샷은 '퍼프 워크'(포토라인에 서는 것) 등을 포함한 체포 의식의 일부로, 부자이든 가난하든 법 앞에 평등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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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머그샷의 촬영 및 공개를 위해선 당사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무죄추정의 원칙, 피의자 인권 보호 때문이다. 다만 흉악범으로 법에 따라 신상 공개가 결정되면 피의자가 동의했을 때 공개한다. 동의하지 않으면 신분증 사진을 공개한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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