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임금근로자가 일자리가 약 45만7000개 늘어났으나 증가 폭은 감소했다. 이 중 60대 이상 노인 일자리는 약 30만개가 늘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20대 일자리는 전년 대비 오히려 감소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분기(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임금근로자는 2020만7000개로 전년동기대비 45만7000개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일자리는 전년 대비 계속 증가하는 추세지만 증가 폭은 감소세다. 지난해 1분기 전년 대비 75만2000개 늘어난 이후 2분기(62만8000개), 3분기(59만7000개), 4분기(49만1000개)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증가 폭이 둔화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에서 30만5000개가 늘어 전체 늘어난 일자리의 66.7%를 차지했다. 이어 50대(14만1000개), 30대와 40대 일자리 역시 각각 3만8000개, 3만5000개 늘었다.

다만 20대 이하 일자리는 전년보다 6만1000개가 감소했다. 20대 이하 일자리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줄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2021년 1분기(-3만5000개) 이후 7분기 만에 20대 이하 일자리가 감소한 바 있다.

11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채용공고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11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채용공고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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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60대 이상은 일자리는 보건·사회복지(6만4000개), 건설업(4만9000개), 제조업(4만8000개) 등에서 증가했고, 20대 이하는 도소매(-2만8000개), 사업·임대(-1만8000개), 공공행정(-1만3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산업분류별 일자리 증감은 전년 대비 건설업(9만2000개), 보건·사회복지(8만7000개), 제조업(5만4000개) 등에서 증가했으나, 공공행정(-2000개), 광업(-1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공공행정 일자리 감소는 정부의 공공일자리 축소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별 일자리 비중은 제조업(21.2%)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는 보건·사회복지(12.0%), 도소매(10.7%), 건설업(9.4%), 사업·임대(6.9%) 등의 순이다. 제조업은 금속가공(1만개), 전자통신(9000개), 전기장비(8000개) 등은 증가한 반면 섬유제품(-4000개), 고무·플라스틱(3000개), 가구(2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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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지속일자리(1년 이상 동일한 근로자 근무) 비중은 77.5%, 대체일자리 및 신규일자리 비중은 각각 12.6%, 9.9%를 차지했고, 서비스업의 지속일자리 비중은 70.9%, 대체일자리와 신규일자리 비중은 각각 17.2%, 11.9%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전체 일자리 2020만7000개 중 남성이 1146만5000개, 여성이 874만2000개를 차지해 남성 일자리 상대적으로 많았다. 남성은 건설업(6만4000개), 제조업(4만1000개), 전문·과학·기술(2만8000개) 등에서 증가했고, 반면 여성은 보건·사회복지(7만3000개), 건설업(2만8000개), 숙박·음식(2만5000개) 등에서 늘었다.

1분기 일자리, 60대 30만개 늘때 20대 이하 6만개 감소 원본보기 아이콘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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