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서 화상으로 발언하는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운데)가 듣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서 화상으로 발언하는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운데)가 듣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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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서 새로운 세계질서 형성을 방해하는 세력과 타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는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한 화상연설을 통해 "새로운 국제질서를 형성하는 객관적 절차를 늦추려는 화해할 수 없는 반대자들이 있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중국과 러시아가 브릭스 외연 확대를 추진하면서 반(反)서방 동맹으로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경계심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그들은 새로운 독립적 중심의 발전과 이들의 세계에 대한 영향력 형성을 억누르려 한다"고 비난하며 "브릭스는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고, 누구와도 적대시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새로운 다극화 세계 질서의 형성을 지지한다"며 "진정으로 균형 잡히고 가장 많은 국가의 주권적 이익을 고려하는 세계 질서가 다양한 발전 모델의 구현 가능성을 열어주고 민족 문화와 전통의 다양성을 보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등 서방의 견제를 받는 중국과 러시아는 브릭스의 외연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반면 인도는 브릭스가 반서방 성격을 띠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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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브릭스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의 새 회원국 가입을 승인하기로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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