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잭슨홀 미팅'을 하루 앞두고 24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가 열리기 직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통위보다 잭슨홀 미팅이 더 뉴스가 많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 회의장에 입장한 후 이날 처음 금통위 회의에 참석한 유상대 한은 부총재에게 "첫 금통위네요"라고 인사를 건넨 뒤, 갖고 있는 수첩을 톡톡 치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은 금통위에서는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잭슨홀 미팅에서 각국 중앙은행 관계자들로부터 어떤 발언이 나오는지가 더 중요하고 한국의 통화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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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총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질의에 참석해 금리 정책 방향과 관련해 "조만간 있을 미국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 결정 예상 등을 감안해 금리를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잭슨홀 미팅은 고산지대에서 열리는 까닭에 이 총재는 건강 문제로 가지 못하고 조윤제 금통위원이 대신 참석한다. 이 총재는 IMF(국제통화기금) 근무 당시 코로나19를 심하게 앓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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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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