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차기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내놨다.


2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국민들은 내가 누구이고 얼마나 성공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했는지 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독립, 강력한 국경과 군대, 사상 최대 감세와 규제 완화, 물가상승 억제, 역사상 가장 강한 경제" 등 본인의 업적을 소개하며 "따라서 나는 (경선) 토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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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경선 승리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형사 기소 사실 등 적대적인 질문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이 오히려 불리하다는 계산이 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미 대선 결과 불복 관련한 범죄혐의로 올해 들어 네 차례나 형사 기소됐다. 영국 BBC 방송은 "이러한 혐의는 이론상 트럼프 유죄가 인정될 경우 실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전문가들은 전직 대통령 수감과 관련한 실행 계획, 보안 문제, 정치적 측면 등을 고려할 때 통상적인 수감 선고는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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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1차 토론회는 이달 23일로 예정돼있다. 이후 대선 후보가 확정될 때까지 최소 두 차례 추가 토론회가 진행될 전망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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