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이동관, 언론에 보도된 자료조차 제출안해…방탄 청문회"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8일 열리는 가운데,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청문회법 제12조가 지정한 아주 기본적인 자료 제출조차 거부하고 있다"며 이 후보자를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서 "아들 학폭부터 시작해서 배우자 증여세 탈루 의혹이라든지 여러 언론 장악 의혹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밝혀진 바도 있지만, 이미 기사화된 자료들조차 언론에 보도된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어서 거의 방탄 청문회 이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냥 하루 버티면 임명 강행할 거다라고 이미 예상하고 나오는 듯한 대단히 오만한 자세"라며 "여당에서는 2000건에 가까운 자료를 답변했다고 하는 걸 봤는데 개인정보 동의하지 않아 제출이 불가합니다라고 계속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앵무새처럼 그런 것도 답변이라고 지금 카운팅을 했더라. 너무 뻔뻔하다"고 했다.
장 의원은 이날 민주당이 제기할 의혹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 학폭 의혹 및 그 과정에서의 외압이라고 했다. 그는 "(드라마) 더 글로리의 실사판"이라며 "이사장의 인터뷰도 있었습니다만 정말 세상 천지에 이사장한테 직접 전화하는 학부모가 있나, 그런데 이미 이사장께서 이 후보자와 통화한 것을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있지 않나"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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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 측은 이사장에게 전화한 것은 학폭과 관련된 상황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고 해명하고 있다. 장 의원은 "일단 이사장에게 전화하는 행위 자체가 부적절하고, 그 이후에 학폭위나 선도위가 개최되지 않고 여러 가지 1학기 시험까지만 보게 해 달라 등의 요청이 있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여러 가지 시험을 치를 수 있게 시간을 끈 정황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너무나 떳떳하고 당당하게 외압을 행사한 것 자체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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