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고향 주민에 이어 초교 동창도 1억원씩 나눔
지난 6월 나눔 누락 인원에게 1억원씩 전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 고향 사람들에게 수백억을 나눠준 데 이어 동창생들에게도 거액을 전달했다.
15일 부영 측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부터 사비를 들여 모교인 동산초등학교 동창생 10명에게 1억원씩을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지난 6월 고향인 순천시 운평리 주민 280여명에게 1억원씩을, 초중고 동창생 80여명에게 5000만원씩을 전달한 데 이어 추가로 전달한 것이다. 이번 나눔은 지난번 나눔에서 초교 동창생 일부가 누락된 사실을 알고 추가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 증여로 인한 세금도 공제했다.
앞선 6월 나눔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세금을 제외하면 2600만원부터 9020만원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액수는 마을 거주 연수에 따라 5단계로 차등 지급됐다.
당시 이 회장은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을 잘 지켜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며 운평리 6개 마을 대표 12명을 만나 뜻을 밝혔다. 회사에는 알리지 않고 개인적으로 한 일이다.
이 회장은 운평리 죽동마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서면 동산초와 순천중·순천고를 다녔다. 이후 서울에서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영을 세운 것은 1983년의 일이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남다른 고향 사랑으로 1991년에는 순천에 부영초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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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수백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2020년 8월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아 복역하다 이듬해 광복절에 가석방됐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대통령 특별사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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