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해줘서 감사해요" 잼버리 일본 대원이 단양 떠나며 건넨 작별 선물
다섯 나라 대원 3200여명 순차적 귀국
종이 조형물 등 전달해 감사 표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 참석했다가 충북을 찾은 다섯 나라 대원 3200여 명이 12일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칠레(1020명), 일본(10557명), 온두라스(30명), 영국(250명) 대원 등이다. 지난 4박 5일간 도내 민·관 및 기업 등의 환대를 받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구인사에서 생활한 일본 대원들은 서울로 떠나기 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접은 종이 조형물을 단양군에 선물했다. 이혜옥 단양 부군수는 연합뉴스에 "하나는 모빌, 다른 하나는 상자인데 학생들이 직접 종이를 접어 붙이고 연결해서 만든 것"이라며 "그동안 많이 신경 써주고 배려해 줘서 감사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단양군은 편의시설 부족 문제가 불거지자 구인사 등과 협의해 이동기지국을 설치해 개통했다. 또 대원들을 위해 이동식 샤워장(64개소)과 화장실(36개소), 에어컨(16대) 등을 추가 설치했다.
단양군과 경찰은 일본의 한 대원이 새만금에서 단양으로 숙소를 옮기는 과정에서 분실한 여권을 충남 당진에서 찾아 돌려주기도 했다. 다른 대원이 구인사 홍보관에서 잃어버린 현금(50만 원)도 CCTV 등을 살펴 찾아줬다.
충북대를 숙소로 사용한 칠레 대원은 충북대 생활관, 초정행궁 및 청남대 견학, 한국문화 및 족욕 체험, 공연 관람 등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에 올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칠레대사관은 감사의 뜻과 함께 향후 충북도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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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는 환송을 위해 이날 청주대 기숙사를 찾았다. 김 지사는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마음을 다해 잼버리 대원을 환대해준 모든 공직자와 구인사, 대학, 기업체 등 관계 기관 그리고 도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북을 다녀간 잼버리 대원들이 충북의 매력을 깊이 느끼고, 소중한 경험을 오래도록 가슴속에 간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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