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이 지난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폐렴은 코와 입으로 흡입된 공기 속의 병원균(세균이나 바이러스, 균류 등)에 의해 폐 안의 기관지와 허파꽈리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흔한 질병이지만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을 감기 등으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2019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암, 심장질환을 뒤이어 국내 사망원인 3위를 차지했으며 사망률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심평원은 해마다 증가하는 폐렴 환자와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을 관리하고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심평원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 입원이 10건 이상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정맥 내 항생제를 3일 이상 투여한 만 18세 이상 환자 진료 1만 5075건을 평가했다. 평가에서 코로나19 의심·확진자, 지역사회 감염 폐렴이 아닌 경우, 동반 질환 등은 제외됐다.

대동병원.

대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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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는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44개소, 종합병원 251개소, 병원 125개소 등 총 420개소가 대상이었다. 평가 대상 중 1등급은 249개소, 2등급 56개소, 3등급 44개소, 4등급 이하는 71개소이다.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 도말검사 처방률 ▲객담 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 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총 6개이다.


6개의 지표와 함께 재입원율 등 모니터링 지표 7개도 함께 평가돼 총 13개의 지표로 점수가 산출됐다.

대동병원 호흡기센터 심은희 과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유행 등으로 평가대상과 진료 건수가 대폭 줄어들었지만, 중증도는 증가했다”며 “이런 상황에 폐렴과 호흡기 질환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 2회 연속 1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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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감염병 대응 능력을 키운 지난 3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호흡기전담센터,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감염 병동 등과 유기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호흡기 질환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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