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하수 검사로 감염병 발생 위험 막는다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가 국립검역소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로의 해외유입 감염병 확산 방지 및 감염병 감시 사각지대 발굴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한 '2023 호남권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호남권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은 국립검역소와 협업해 감염병 감시 사각지대 하수 검사를 통해 국내로 유입 가능성이 있는 해외 감염병 병원체 감시 및 분석 등 감염병 발생 위험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지난해부터 검역구역 내 하수기반 코로나19 감시체계를 단독 시행하기도 했다.
이에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2023년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개최 기간인 이번 달 내 여수지역 요트장 주변 하수를 집중 채취할 방침이다. 이후 60여가지 병원체 분석이 가능한 다중검출 키트를 이용해 검사 및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유입 감염병이 지역사회로 확산하지 않게 막겠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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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은 "미국 등 선진국에선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를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하수기반 감시에 대한 지침 발표 및 하수 감시 권고 등 새로운 감염병 감시 기술로 인정하고 있다"면서 "향후 국가 감염병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를 고도화해 호남권역 내 감염병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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