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매봉초 통학로 '시(市) 중재'로 9개월만에 개방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매봉초등학교와 인근 성복역 롯데캐슬 클라시엘 아파트를 잇는 통학로가 9개월 간 봉쇄됐다가 최근 전면개방됐다.
용인시는 시행사와 입주자대표회의 간 적극 중재를 통해 매봉초교와 성복역 롯데캐슬 클라시엘 아파트를 잇는 통학로(길이 100m, 폭 2m)를 지난 19일 전면 개방했다고 21일 밝혔다.
매봉초 학생들은 그동안 통학로가 없어 1km 이상 먼 거리를 돌아서 등하교했다.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기 위한 학부모 차량이 몰리면서 학교 주변 교통 정체도 빈번하고 안전사고 위험도 컸다.
하지만 해당 통학로는 여러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용인시는 통학로 조성구간에 포함된 시유지(공원부지)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주택건설사업시행사와 입주자대표회의 간 통학로 설치 협약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행사와 입주자대표회의 사이에서 기부채납이나 인수인계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완공된 통학로를 눈앞에 두고 학생들은 다시 먼 길을 걸어 등교해야만 했다.
용인시는 지난 1월 시행사와 입주자대표회의, 매봉초교, 학부모 등 관계자 협의를 통해 인수인계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중재해 지난 9개월간 닫혀있던 매봉초교 통학로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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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은 "앞으로도 불합리한 상황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소통 행정의 힘을 발휘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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