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공동 3위…"아쉽다, 16번 홀 더블보기"
마이어 클래식 4R 3언더파 통산 5승 실패
매과이어 역전 우승, 쭈타누깐 2위 선전
김효주 5위, 최혜진 8위, 이미향 17위
베테랑 양희영이 미국 본토 우승에 실패했다.
양희영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581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공동 3위(18언더파 270타)로 떨어졌다. 2019년 2월 혼다 타일랜드 우승 이후 4년 4개월 만에 통산 5승째도 물거품이 됐다. 지난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를 넘어서는 시즌 최고 성적이다.
양희영은 이 대회 우승 전까지 태국에서 3승, 한국에서 1승을 수확했다. 2008년 LPGA투어에 데뷔해 2013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고 이후 2015년, 2017년, 2019년 혼다 타일랜드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회 우승을 놓치며 한국 국적 선수로 LPGA투어에서 5승 이상을 올리는 16번째 주인공은 다음을 기약했다.
양희영은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좀처럼 버디를 낚지 못하다가 6번 홀(파4)에서 처음으로 1타를 줄였다. 10번 홀 버디와 14번 홀(이상 파5) 이글로 공동 선두로 다시 도약했지만 16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의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티 샷이 왼쪽 러프, 두 번째 샷도 나무를 맞고 긴 풀에 떨어졌다. 세 번째 샷도 다시 러프에 빠지며 ‘4온 2퍼트’로 홀 아웃했다.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가 8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우승(21언더파 267타)을 거뒀다. 지난해 2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37만5000달러(약 4억8000만원)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6언더파를 치며 2위(19언더파 269타)로 선전했다. 린시위(중국) 공동 3위,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자 애슐리 부하이(남아공)는 공동 13위(13언더파 275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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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김효주가 3타를 줄이며 5위(16언더파 272타)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어 5타를 줄였다. 공동 8위(14언더파 274타)다. 이미향 공동 17위(12언더파 276타), 유해란과 안나린이 공동 20위(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LPGA투어는 오는 22일부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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