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AIIB)'은 아시아 국가들의 사회간접자본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다. 2013년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안했고, 2014년 10월 21개국이 참여해 2016년 1월 중국 베이징에서 출범했다.


중국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이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은 물론 국제부흥개발은행(IBRD)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개발자금 지원을 위한 국제금융기구도 선진국 주도로 운영되고 있어 신흥시장국 및 후발 개도국들의 요구가 반영되기 어렵고 비판하면서 AIIB 설립을 주도했다.

진리췬(金立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초대 총재. [사진=아시아경제DB]

진리췬(金立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초대 총재.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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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도하는 금융질서를 중국 중심으로 재편, 아시아의 경제 맹주로 자리 잡겠다는 야심이 배경에 깔린 만큼 미국과 일본은 가입하지 않았다. 현재 106개 회원국, 자본금은 1000억달러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은 3.81%의 지분율로 중국(30.34%), 인도(8.52%), 러시아(6.66%), 독일(4.57%)에 이어 5위다. AIIB 전체 직원 수는 중국에 이어 한국이 2번째로 많다.

AIIB의 총재는 중국 재정부 부부장과 ADB 부총재, WB 부집행이사,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 회장 등을 역임한 진리췬(金立群)이다. 2016년 초대 총재로 선출돼 2020년에 연임에 성공해 2026년 1월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재무장관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캐나다 정부가 중국 공산당이 AIIB를 지배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캐나다는 AIIB과 관련한 정부 주도 활동을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말해 탈퇴 수순을 밟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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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인 밥 피커드 AIIB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AIIB를 공산당이 지배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취임 15개월 만에 사임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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