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TF 실무작업반 회의

은행권이 경영현황 공개를 확대하기 위해 '은행 경영현황 공개보고서(현황보고서)'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임원의 경영성과급, 직원의 성과·퇴직금 등의 산정기준 등을 상세히 드러낸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실무작업반 회의를 통해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산업 글로벌화 TF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산업 글로벌화 TF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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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보고서 제작은 은행권의 사회적 책임과 건전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선 기존 투자자 중심의 정보 제공을 넘어 경영현황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기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현황보고서 초안 마련에 착수, 올 3분기 중 세부 규정을 확정해 매년 현황보고서를 차기 년도 4월 말까지 작성·공개할 방침이다.


현황보고서는 은행이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수익을 내며, 발생한 수익을 어디에 활용하는지 쉽게 설명하도록 ▲자산·부채 구성 ▲수익·비용 구성 ▲당기순이익 활용 등 3가지 항목을 포함한다. 자산·부채 항목엔 대출, 유가증권, 예수금·차입금 등 은행의 자산운용 및 조달의 구성과 함께 평균 금리 등을 포괄해 설명토록 했다.

또 수익·비용 항목에선 은행 수익성을 보여주는 이자·수수료 이익 뿐 아니라 주요 비용항목인 임직원 급여도 포함한다. 특히 급여와 관련해선 대내외 관심도가 높은 임원 경영성과급, 직원 경영성과급, 희망퇴직금의 산정기준 및 과거 대비 주요 변동원인 등을 상세히 설명토록 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당기순이익 부문은 자본적립과 배당으로 활용되는 규모와 의사결정 구조를 설명토록 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토록 했다. 은행권은 이 현황보고서를 조기 안착시키기 위해 올 하반기 중 지난해 보고서를 시범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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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부위원장은 "현황보고서는 은행 경영현황에 대한 국민과 시장의 이해도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면서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은행의 경영현황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해 은행 경영진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기존보다 국민과 시장이 어떻게 바라볼지를 더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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