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가이드]미국의 금리인상이 내 주식에 미치는 영향
지난 주 7일(현지시간) 호주에 이어 캐나다까지 예상 밖 기준금리 인상에 미국의 나스닥이 하락했습니다.
기준금리를 동결했던 캐나다마저 재인상 기조로 돌아서면서 미국도 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데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입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의 하락에 우리증시에서도 성장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는데요.
이처럼 금리는 증시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캐나다 금리 22년만에 최고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BoC는 기준금리를 25bp(0.25%포인트) 올린 4.75%로 인상했는데요.
이는 2001년 5월 이후 22년만의 최고치입니다.
BoC는 지난해 3월 이후 여덟 차례 금리를 올려 15년만에 최고인 4.5%로 인상했습니다.
이는 BoC 역사상 가장 가파른 긴축 추세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캐나다가 다음달에도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블룸버그는 “캐나다은행이 에상보다 빠르게 금리인상으로 회귀한 만큼 금리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캐나다에 앞서 호주 중앙은행도 두 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는데요.
호주는 지난 4월 금리를 동결했지만, 지난달과 이번달 재인상하며 기준금리를 4.1%까지 올렸습니다.
이는 11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여기에 필립 로 호주 중앙은행 총재는 추가 금리인상도 시사한 상태입니다.
6월 美 FOMC에 쏠리는 눈
두 주요국이 긴축모드로 전환하면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ed가 오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33.3%로 전망됐는데요.
우리나라 시각으로 15일 새벽 열리는 미 Fed의 FOMC에서 6월 금리인상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미 소비자 물가가 안정되고 6월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한다면 우리 증시는 이번주 2660선까지 오를 것”인 반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물가지표가 발표된다면 코스피지수는 2540선까지 조정을 받을 수도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금리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앞서 말씀드렸듯, 금리 인상 및 인하 여부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상승할 수도 하락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이처럼 우리 증시는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증시 기사를 보면서 ‘유동성’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금리를 인상하면 조달할 수 있는 유동성이 줄어들어 우리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규모 또한 줄어들 것입니다.
그래서 금리 인상시에는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반대로 금리 인하시에는 풍부한 유동성의 힘으로 증시 상승의 동력이 됩니다.
금리에 민감한 종목으로는 대표적으로 카카오, 네이버와 같은 성장주들이 있습니다.
금리 인상기에는 시장의 유동성이 축소돼 투자자들이 미래 성장성보다는 당장의 실적을 기준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기술주가 타격을 입곤 합니다.
반면 금리인상 수혜주로는 금융주, 보험주 등이 있습니다.
주린이 여러분,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다는데 이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 라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에 따라 우리나라는 물론 주요국의 금리인상 여부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의 주식시장도 오르고 내리는 것이죠.
지구 반대편 나라의 금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금리인상기에는 어떤 종목이 수혜를 입는지,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하는지 알아야
우리 계좌도 지킬 수 있겠죠.
이를 염두에두고 우리시간으로 오는 15일 새벽에 열리는 미국의 6월 FOMC를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주린이 여러분들의 현명한 투자를 응원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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