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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조직' 힘주는 삼성…핑커턴 재단 CEO, 삼성 임원들에게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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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이 강조하는 '유연한 조직 문화' 만들기 일환

삼성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변화에 유연한 조직 만들기'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적 저널리스트이자 미 청년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리차드 스미스 핑커턴 재단 CEO를 초청해 강연을 열었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 30주년(7일)을 앞두고 삼성전자 및 전자관계사 임원들은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 모여 유연하고 건강한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연한 조직' 힘주는 삼성…핑커턴 재단 CEO, 삼성 임원들에게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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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차세대 경영자 양성 과정 교육을 진행하며 임원들을 대상으로 스미스 핑커턴 재단 CEO 특강을 실시했다. 강연자로 나선 스미스 CEO는 '도전적 시대의 리더십'을 주제로 차세대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마인드셋(Mind Set)과 리더십 향상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임원들은 경영자가 되기 위해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고 유연하고 건강한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삼성인력개발원

삼성인력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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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CEO는 1970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지의 기자로 언론에 입문해 편집장을 거쳐 1998년부터 2011년까지 13년간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미국 뉴욕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와 청년을 지원하는 핑커턴 재단의 CEO를 맡아 사회 문제를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2010년부터는 서울특별시가 운영하는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으로 활동하며 서울을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도시로 도약시키는데 공헌했고, 2016년에는 서울의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 명예시민'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특강은 이 회장이 강조해온 '변화에 유연한 조직 만들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스미스 CEO는 미국의 불우 어린이와 가정을 돕기 위해 삼성전자 북미법인이 마련한 '삼성 희망의 4계절' 자선 모금 행사에 꾸준히 참석하는 등 이 회장과 20년 이상 친밀하게 교류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인연을 토대로 이 회장이 지난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년 삼성호암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스미스 CEO에게 임원들을 위한 리더십 강연을 맡아달라고 요청해 성사된 것.


이 회장은 지난해 6월 유럽 출장 후 귀국길에 "우리가 할일은 좋은 사람을 모셔오고 조직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는 등 변화에 유연한 조직 만들기에 힘을 줬다. 또 2020년 5월 준법감시위원회 권고에 따른 입장문에서 "시민사회와 언론은 기업 스스로가 볼 수 없는 허물을 비춰주는 거울"이라면서 "외부의 질책과 조언을 열린 자세로 경청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스미스 CEO 특강에 대해 "차세대 경영자로 성장해 나갈 삼성 임원들에게 리더의 위치에서 사회 문제 해결에도 관심을 갖고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책임의식' 고취의 뜻이 담긴 것"이라고 해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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