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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백릉 채만식문학상…심아진 '신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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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예가 주관하는 제1회 백릉(白綾) 채만식문학상 수상의 영예가 심아진 작가에게 돌아갔다.


채만식문학상은 일제 강점기와 해방기에 걸쳐 날카로운 풍자와 역설, 반어가 두드러진 문학을 선보인 채만식 선생을 기리고자 제정돼 올해 1회를 맞았다. 국내 소설 문학 발전에 공로가 큰 중견 문인을 대상으로 한다.

심아진 작가 [사진제공=불교문예]

심아진 작가 [사진제공=불교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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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상자는 2022년 소설집 ‘신의 한 수’를 출간한 심아진 작가다. 1999년 중편소설 '차 마시는 시간을 위하여'로 등단한 심 작가는 지금까지 소설집으로 '숨을 쉬다', '그만, 뛰어내리다', '여우', '무관심 연습', 장편소설 '어쩌면, 진심입니다' 등을 선보였다. 2020년에는 동화 '가벼운 인사'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바 있다.

심 작가는 수상소감으로 “단 한 번도 순탄하게 책을 낸 적이 없다. 공모전을 찾아 헤매야 했고, 여러 출판사의 문을 두드려야 했다. 쓰고 투고하고 쓰고 투고하고…… 두 가지만 하다가 인생이 끝날 것 같기도 했다”며 “채만식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투고의 인생은 여전히 계속되겠지만, 다시 서는 힘이 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시상은 채만식 선생의 외동딸인 정현스님(채영실)이 맡는다. 상패와 상금 700만원을 수여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불교문예문학상 시상이 함께 이뤄진다. 제15회 불교문예작품상 수상자는 승한 시인, 제7회 불교문예작가상 수상자는 우정연 시인이다. 불교문예신인상은 수필 부문에 김영성 작가, 시 부문에 신서영 시인이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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