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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직원 검찰 송치된 이튿날…美 법인대표 주식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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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주식 처분금액 약 185억원
2021년부터 하이브 미국법인 대표
이틀전 하이브 직원 3명 검찰 송치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미국 법인 대표가 자사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 브라운 대표는 2일 시간외매매로 6만8500주를 주당 27만7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약 185억원이다. 앞서 이틀 전인 지난달 31일 방탄소년단(BTS)의 활동 중단 사실을 미리 알고 주식을 처분한 하이브 직원 3명이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됐었다.


2일 하이브 주식을 대량 매도한 스쿠터 브라운(맨 왼쪽) 하이브 미국 법인 대표(사진=빌보드 제공)

2일 하이브 주식을 대량 매도한 스쿠터 브라운(맨 왼쪽) 하이브 미국 법인 대표(사진=빌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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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대표는 저스틴 비버를 발굴해 세계적인 팝스타로 키워낸 인물이다. 그가 설립한 레이블(음반기획사) 이타카홀딩스는 지난 2021년 하이브 에 인수됐다. 인수금액은 1조2000억원이었다. 브라운은 인수 이후 하이브의 미국 법인 대표로 북미 시장 진출과 확장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오고 있다. 2일 오후 2시43분 현재 하이브 주가는 전날보다 2.52% 하락한 27만500원이다.

한편 전날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하이브 팀장급 직원 등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BTS 담당 업무를 하던 직원들이 잠정 활동 중단이라는 악재를 미리 알고 주식을 미리 팔아치운 혐의다. 이들은 2억3000만원 상당의 손실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BTS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하이브 주가가 24.8% 급락했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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