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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코스피 2600 돌파할까…삼성전자 '7만원'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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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전 고점 돌파 위한 거래대금 증가도 필요

이번주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 2600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약 1년 2개월 만에 '7만전자'에 등극하면서 코스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주 발표되는 국내외 실물경기 지표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 전 고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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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내 증권가는 이번주 코스피가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26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끈 건 반도체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다 시장 전망치를 50%나 웃도는 2분기 매출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반도체 상승을 끌어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국내 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지난 26일 삼성전자는 1500원(2.18%) 오른 7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가 7만원을 웃돈 것은 지난해 3월29일(7만200원)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도 5.51% 급등한 10만92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1만500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11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5월25일 이후 처음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모델 개발을 위한 GPU(그래픽처리장치) 수요와 클라우드 수요가 개선되는 점은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긍정적"이라며 "추가로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마이크론의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하면서 단기적으로 중국 내 한국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감산에 이어 반도체 수요 확대 가능성은 하반기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반도체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범위로 2490~2620포인트를 제시했다.

이번주 각종 지표 발표도 주목 대상이다. 5월 한국 수출과 주요국 PMI(구매자관리지수) 등 실물 경기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31일에는 중국의 5월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6월1일에는 한국의 수출입 및 무역수지가 나온다. 같은 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5월 제조업지수도 발표된다. 시장은 ISM 제조업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하락하며 기준선(50)을 계속 밑돌 것으로 보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한 주 동안 반도체가 주도해 7일 연속 상승하며 전고점 돌파 시도를 했으나 대외변수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하방 압력으로 미국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부정적 관찰 대상 지정, 중국의 주가 하락 부담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코스피가 전고점을 돌파하려면 대외변수를 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5월 1~20일까지 수출액은 전년 대비 16.1% 감소해 두 자릿수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5월 확정 수치도 이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돼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에 영향을 줄 전망"이라면서 "미국, 유로존, 중국 공히 제조업 PMI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세부 항목 중 가격지표를 통해 서비스업 물가의 둔화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 5월 고용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다. 최 연구원은 "5월 의사록에서는 향후 경제 지표에 대한 의존성이 나타났고 예상보다 매파적이라는 평가가 있다"며 "4월 고용은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 모두 시장 예상 대비 양호했고 경기 급랭 가능성이 제한됐는데, 5월 수치는 전월보다 둔화한 흐름이 예상되고 서프라이즈로 나올 경우 시장은 상방 재료로 반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코스피가 전고점을 돌파하기 위해선 거래대금·거래량 증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 연구원은 "시중 유동성 대비 주식시장 시가총액 비율은 2011~2016년 박스권 구간 하단 수준에 불과하다"며 "투자심리가 개선된다면 자금 유입으로 주가의 관성이 강해질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수 상승이 이어진다면 타 업종에도 온기가 확산할 수 있지만, 수출 지표 개선 전까지 반도체 우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반도체 제외 업종에서는 차별적 접근이 필요한데 개별 모멘텀이 작용하는 수주산업 중 조선과 기계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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