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앱에서 알게 된 20대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한 다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27일 오전 6시께 온라인 앱에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 후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3시 15분께 젊은 여성이 큰 여행용 가방을 들고 숲속으로 가달라고 한 것이 수상하다는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검거된 이후 복통을 호소해 병원 치료 후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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