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학생식당 방문해 현장 청년 의견 청취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역 내 모든 참여 대학에 ‘천원의 아침밥’ 지원금
구 예산 1억5000만원 투입해 지역 내 6개 대학(▲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한성대) 지원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 앞에서 두 번째)과 기동민 국회의원(오른쪽 앞에서 두 번째)이 22일 '천원의 아침밥'을 개시한 동덕여대에서 학생 및 학교 관계자들과 식사를 하며 현장 의견을 듣고 있다.
지역내 6개 대학에 ‘천원의 아침밥’을 지원하는 성북구가 22일 동덕여대(총장 김명애) 현장을 방문해 학생 만족도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기동민 국회의원이 동행했다.
성북구는 구 예산 1억5000여만 원을 투입해 ‘천원에 아침밥’에 필요한 학교부담금 중 1000원을 올해 11월까지 각 학교에 지원한다.
자치구 최초로 사업참여 의사를 밝힌 모든 학교에 지원금을 준다. 재정부담으로 인해 망설이는 학교의 참여를 이끌어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이 1000원에 건강한 한 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천원의 아침밥’은 5월부터 11월까지, 하계방학(7~8월)을 제외한 5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기동민 국회의원은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 하면서 다양한 청년 의견을 들었다. 김서원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은 “‘천원의 아침밥’으로 인해 생활패턴이 건강하게 바뀌었다”며 “고물가로 식비 부담이 큰 요즘 건강한 식사를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청년이 마음껏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 청년들 역시 성북구가 시행하는 다양한 사업 등 구정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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