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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로비"vs"만난 적 없어" 김남국 사태 나란히 입 연 장현국·위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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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위메이드 본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현장 방문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위메이드 본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현장 방문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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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가상자산 ‘위믹스’를 다량 보유한 것을 두고 게임업체의 입법로비 의혹을 제기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과 위믹스 발행사 위메이드 의 장현국 대표가 19일 나란히 입을 열었다.


위 학회장은 김 의원을 둘러싼 ‘코인 사태’의 본질은 P2E(Play to Earn·돈버는게임) 합법화를 위한 입법로비라며 위메이드를 겨냥했다. 반면 장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로비 의혹을 일축했다. 양측 모두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팽팽한 긴장 관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위정현 “코인 사태 본질은 P2E 입법로비” 재차 강조

위 학회장은 19일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위믹스발 코인게이트, 원인과 대안의 모색'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그는 ""글로벌 비중이 0.01% 수준인 ‘김치코인’ 위믹스가 하루아침에 소멸한 테라·루나와 다른지 의문“이라며 ”위메이드는 게임사가 아닌 코인, 카지노 회사 아니냐고 물을 수밖에 없다"고 위메이드에 날을 세웠다.


앞서 위 학회장은 "몇 년 전부터 P2E 업체와 협회, 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소문이 무성했다"고 주장했다. 입법로비 의혹이 확산하자 위메이드는 지난 17일 위 학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추가적인 민사소송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입법로비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증거가 있냐는 질문에 "주변에서 실제로 (입법로비를) 보고, 들었다는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라며 "검찰 수사를 통해 내가 옳았다는 것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본질은 김남국 의원 개인과 코인이 아니라 P2E 업계의 입법로비”라며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위믹스 투자 여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한국게임학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 '위믹스발 코인게이트, 원인과 대안을 모색한다'에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한국게임학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 '위믹스발 코인게이트, 원인과 대안을 모색한다'에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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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코인 의혹, 모두 사실 아냐"

같은 시간 다른 한쪽에선 입법로비 의혹을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장 대표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본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현장방문에서 “김남국 의원을 만난 적이 없다”며 “에어드롭(무상지급)이 특정 사람에게 코인을 주기 위한 용도로 활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코인 사태’의 중심에 서 있다. 김 의원의 코인 매수 자금의 출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위메이드가 에어드롭이나 프라이빗 세일(상장 전 판매) 등의 방법으로 김 의원에게 위믹스를 전달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의 ‘P2E 법안 통과를 위해 국회에 로비를 진행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장 대표는 "국내의 게임법이 모순됐다고 알리긴 했다"라면서 "저는 국회의원을 만난 적이 없고 당시 누가 만났는지 파악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빗썸 사내이사로 재직할 당시 위믹스 이상 거래를 보고 받았냐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선 "전혀 없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윤 의원은 2021년 위메이드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최대 주주인 비덴트에 대해 진행한 투자에 대해 지적했다. 윤 의원은 "위메이드가 비덴트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를 사서 1000억원을 투자하고 빗썸의 사내이사가 됐다"라며 "상당히 많은 정보를 알고 있었을 것 같은데 김 의원의 위믹스 투자에 대해 보고 받은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장 대표는 "빗썸 내부 거래 내용은 전혀 알지 못했다"며 "이사회에서 이상 거래를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 비덴트에 대한 투자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거래소도 미래가 있는 산업이라고 판단해 투자한 것"이라며 "이해충돌 소지는 당시에도 언론을 통해 제기됐지만 금융위원회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비공개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마무리 말씀 중에 김 의원이 거래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라며 "거래소와 모든 거래 내역을 제공하는 것이 코인 게이트를 풀어나가는 시발점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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