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경기도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올해 1분기 산업 재해로 128명이 사망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최근 제조업 경기 침체가 재해감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올해 3월 말 산업재해 현황 부가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재해 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128명으로 지난해 동기 147명 대비 19명(12.9%) 감소했다. 사고 건수는 같은 기간 133건에서 124건으로 9건(6.8%) 줄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 재해 사망자는 65명(63건)으로 1년 새 6명(1건) 감소했고, 제조업은 31명(30건)으로 무려 20명(16건) 줄었다. 기타 업종의 사망자는 32명(31건)으로 7명(8건) 증가했다.

건설업은 사고 건수는 늘고 사망자 수가 감소했지만, 제조업은 사망자 수와 사고 건수 모두 감소했다.


규모별로 보면 50인 미만 사업장의 사망자는 79명(76건)으로 지난해 동기 79명(77건)과 동일했다. 50인 이상 사업장은 49명(48건)으로 19명(8건) 감소했다.


사고 유형은 '떨어짐'이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물체에 맞음' 18명, '부딪힘' 16명, '끼임' 16명, '깔림·뒤집힘' 11명 순이었다.


'떨어짐'과 '부딪힘'은 지난해 동기 대비 사망자 수가 감소한 반면, '물체에 맞음'과 '끼임', '깔림·뒤집힘'은 더 증가했다.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원본보기 아이콘

고용부는 "2명 이상 사망한 대형 사고의 발생 감소와 제조업 등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 재해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1분기 대형사고(2명 이상) 사망자는 7명(3건)으로 지난해 1분기 21명(7건) 대비 14명(4건) 줄었다. 또 제조업의 올해 1분기 평균 가동률은 1년 새 10.3% 감소했다. 생산지수와 취업자 역시 각각 9.9%, 0.8%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37명), 부산(12명), 경북(12명), 충남(11명), 전남(9명), 전북(8명), 서울(7명), 인천(7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AD

고용부는 "지속적인 재해 감소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한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안전보건관리체계 컨설팅, 사업주 교육, 민간 기술지도, 위험성 평가 특화점검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