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644억원, 영업이익 185억원, 당기순이익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 줄었다. 회사 측은 "호주·캐나다 지역 출시를 위한 선투자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BTX) 제제 ‘보툴렉스’는 유럽 주요 국가에서 본격적으로 매출 발생하면서 태국·대만 등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서의 고른 성장을 이어갔다.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고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히 선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HA 필러 브랜드 ‘더채움’도 국내 영업·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아시아 및 유럽에서도 매출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며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신제품 출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휴젤은 올해 유럽 시장점유율 1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현지에 특화된 영업ㆍ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갈 구상이다. 의료진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학술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 소비자층을 타깃한 전략도 추진한다.
휴젤 관계자는 “전방위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에서의 안정적이고 독보적인 시장 지위 확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새롭게 진출한 호주 시장을 비롯해 캐나다 출시, 유럽 시장 확대 등으로 휴젤의 글로벌 가치와 입지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