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88,800 전일대비 6,300 등락률 -3.23% 거래량 769,091 전일가 195,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유럽 램시마 합산 점유율 70%…신·구 제품군 성장세 지속 셀트리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셀트리온,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 인수…"약국 영업망 확보" 그룹 회장이 '혼외자 의혹'에 대해 "사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난 3월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난 3월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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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은 8일 셀트리온 홈페이지에 올라온 입장문을 통해 "주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언론에 알려진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닐지라도 과거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으로 여러분께 돌이킬 수 없는 큰 실망을 드렸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최근 지난해 6월 서울가정법원 성남지원이 서 회장에게 20대와 10대 두 딸이 친생자임을 인지하라고 판단한 사실이 알려지며 혼외자 의혹에 휩싸였다. 법원의 판단으로 인해 서 회장의 호적에는 기존의 아들 서진석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이사회 의장과 서준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회 의장 외에 딸 2명이 추가됐다. 또한 두 딸의 친모 A씨가 운영하는 기업 두 곳도 관련 법에 따라 올해부터 셀트리온 그룹 계열사로 신규 지정됐다. 이는 두 딸이 법적 자녀로 인정받은 만큼 친모 역시 서 회장의 친인척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친모 A씨는 2001년 7월 서 회장을 처음 만나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왔고, 2012년 서 회장이 출국을 종용하며 관계가 끝났다는 입장이다. 이후 서 회장이 두 딸을 제대로 만나지 않는 등 아버지 노릇을 하지 않았다며 법정 싸움에 나선 상태다. 반면 서 회장은 두 딸을 돌보려 했지만 반대로 A씨가 불충실해 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됐고, 이미 288억원의 양육비를 지급했음에도 계속 A씨가 거액을 요구했다며 A씨를 공갈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서 회장은 이에 대해 "어떤 질책도 피하지 않고 겸허히 감수하겠다"면서도 "제 개인의 잘못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오로지 저에게만 겨누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회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우리 임직원들에게 질책의 시선이 돌아가지 않도록 주주 여러분께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회사를 바라봐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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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은 마지막으로 "주주님들께서 제게 부여해 주신 소임을 끝까지 수행해 회사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남은 인생은 늘 낮은 자세로 깊이 성찰하며 살겠다"며 "다시 한번 제 개인의 부끄러운 모습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주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정중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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