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년 출생아 수 80만명 미만
재계도 정부 대책 보조

출산 축하금 500만원, 아빠도 일주일 쉴 수 있는 산전휴가 등 일본 주요 기업들이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 발맞춰 다양한 육아 제도를 신설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일본의 작년 출생아 수가 1899년 이후 처음으로 80만명 아래로 떨어지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자 재계도 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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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화장품 회사인 가오는 10일간 쓸 수 있는 유급 육아휴가 제도를 올해 신설하고, 단축 근무를 도입하기로 했다.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은 내년도부터 남성 직원이 배우자의 출산 예정일을 기준으로 8주 전부터 사용할 수 있는 '파파 산전휴가'(가칭)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배우자가 출산하기 전에는 연차 유급휴가를 써야 했으나, 남성이 육아와 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일주일 정도 쉴 수 있는 별도의 산전휴가 제도를 만든 것이다.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은 직원들의 육아휴직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휴직자의 동료에게 '응원수당'을 지급하는 파격적 제도 시행에 나섰다. 최대 금액은 10만엔(약 100만원)이다. JR규슈는 직원들이 경제적 이유로 출산을 고민하지 않도록 내년 4월부터 1만엔(약 10만원)인 출산 축하금을 최대 50만엔(약 5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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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새벽 근무 허용과 오후 8시 이후 근무를 제한했던 이토추상사는 직원들의 출산율이 1.97명으로 상승, 근로 제도 개혁의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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