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현안에 대해 신속하게 달려간다는 뜻
회의 후 편의점 도시락으로 오찬
국민의힘 민생특별위원회가 이름을 '민생119'로 정하고, 오는 3일 첫 회의를 연다.
국민의힘은 민생특별위원회 명칭이 '민생119'로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긴급한 민생 현안에 대해 119처럼 어디든 신속하게 달려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 회의는 오는 3일 오전 국회에서 김기현 대표 주재로 열린다. 첫 과제와 함께 위원들의 전문성을 고려한 분과위 구성, 활동 로드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후에는 편의점 도시락으로 다 함께 점심을 먹는다. 특위 측은 "전 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물가상승에 의한 사회현상, 자영업자들의 어려움,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며 "물가상승 탓에 직장인, 학생 등 소비자들이 편의점 도시락을 찾고 있는 점, 각 편의점은 식품연구소를 만들고 호텔 셰프까지 동원해 연구하고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위 측은 또 "민생과 관련한 아주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피면서도 실천 방안을 내놓는 것에 초점을 맞춰 입법·제도적 조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현장 간담회, 민생 인물 찾기, 전문가 의견 청취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은 민생119는 김기현 당대표 체제에서 출범한 첫 당내 특위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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