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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이잉원 방미에 무력 시위…"군용기 18대 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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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으로 중국의 반발성 무력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1일 대만 자유시보와 타이완 뉴스 등은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만군이 대만 주변 공역·해역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18대와 군함 4척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주변에서 탐지된 인민해방군 군용기 18대 가운데 10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다 중국 쪽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조약 체결 후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이다.


대만군은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경고 방송을 하는 한편 기체 추적을 위한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다. 대만군은 또 해당 해역에 자국 함정들을 파견해 인민해방군 소속 함정들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의 대만 주변 공역 활동 상황도[사진=연합뉴스]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의 대만 주변 공역 활동 상황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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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총통은 9박 10일간 일정으로 중미 수교국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미국 현지시간) 오후 첫 경유지인 뉴욕에 도착했다. 차이 총통은 이달 1일 과테말라, 3일 벨리즈를 각각 방문한 뒤 대만으로 돌아가는 길에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경유 형식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차이 총통이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의 권력 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면담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차이 총통이 매카시 하원의장을 면담할 경우 중국이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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