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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낙폭 둔화…세종은 2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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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용인 처인구 상승 전환

강동구가 42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낙폭을 줄였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종시 아파트 단지 모습 / 사진=연합뉴스

세종시 아파트 단지 모습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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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3% 하락해 전주(-0.15%)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금융시장 불안 및 금리 인상 우려 속에서도 급매물이 빠져 매물가격이 완만히 상승했다"며 "매수·매도자 간 희망가격 격차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전반적인 하락세는 지속됐다"고 말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0.01%)가 홀로 상승했다. 지난해 6월 첫째 주 이후 42주 만이다. 강남구(-0.11%→-0.09%), 송파구(-0.06%→-0.02%)도 낙폭이 축소됐다. 다만 서초구는 보합에서 -0.01%로 하락 전환했다. 성동구(-0.17%→-0.19%)와 강북구(-0.20%→-0.30%), 도봉구(-0.24%→-0.27%)도 전주 대비 낙폭이 커졌다.


경기(-0.24%)도 전주보다 낙폭이 줄어든 채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용인 처인구(0.43%)는 지난 15일 정부의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발표 이후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인천은 -0.16%에서 -0.18%로 낙폭을 키웠다. 부평구(-0.32%)는 구산·일신·산곡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22%)는 도림·간석·남촌동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은 5대 광역시가 0.26%의 하락률을 보였다. 부산(-0.26%), 대구(-0.30%), 광주(-0.23%), 대전(-0.21%), 울산(-0.29%) 등이다. 세종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9%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새롬·다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완만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전셋값도 전국 0.29% 하락해 전주(-0.36%) 대비 낙폭이 둔화됐다. 시·도별로 세종(-0.04%), 강원(-0.05%), 경북(-0.07%) 등의 순으로 낙폭이 작았다. 전국 평균보다 전셋값이 더 떨어진 곳은 서울·부산(각 -0.32%), 경기(-0.35%), 인천(-0.34%), 대구(-0.43%), 대전(-0.34%), 울산(-0.48%) 등 7곳이었다.


부동산원은 "신규 입주 물량에 따른 매물 적체 현상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전반적인 하락세가 지속됐다"며 "다만 정주 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주수요가 발생하는 등 급매물이 소진돼 하락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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