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文 밉지 않았나" 물음에…조국 "답하지 않겠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조국, 광주 북콘서트…딸 조민과 함께 진행
"文 수석보좌관으로서 답하지 않는 게 맞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광주 북 콘서트에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밉고 서운하지 않았나'라는 한 방청객의 질문에 "몹시 어렵다"며 대답하기 곤란한 기색을 내비쳤다.


조 전 장관은 28일 광주 동구 광주극장에서 자신의 저서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를 딸 조민씨와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500명이 넘는 방청객이 참석한 가운데 5·18민주화운동, 일제 강제동원 정부 해법안, 청년 세대, 향후 정치 행보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가 오갔다.

[사진=오마이TV 유튜브 중계 영상 캡처]

[사진=오마이TV 유튜브 중계 영상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질의응답도 이어졌는데 한 방청객이 '문 전 대통령이 밉고 서운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조 전 장관은 "아주 어려운 질문을 하셨다"며 잠시 뜸을 들였다.

이어 그는 "문 전 대통령이 하신 정책·국정운영 등에 대해 지금 비판하시는 분도 있고 불만을 갖고 계신 분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의의도 있고 한계도 있을 텐데 그 모두를 함께 아울러 평가해야 한다"고 답했다.


'개인적으로 밉고 서운하지 않느냐'는 추가 질문이 나오자 "문 전 대통령을 모셨던 수석보좌관으로서 답하지 않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조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임명 과정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도 대답을 피했다. 그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최강욱 의원 등이 유튜브 또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부분적으로 밝힌 바 있다"며 "저도 하고 싶은 말은 많이 있지만 인사 기밀에 해당하는 문제라서 말하지 않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제니, 영화제 참석에 25억…'걸어 다니는 기업' 블핑 미디어가치 '8800억' "맞후임 강하게 키워요" 해병대 가혹행위 의혹 영상 확산 1년 후 중국 가는 아기판다 '푸바오'…에버랜드 판다월드 방문객 20% 증가

    #국내이슈

  • 김민재 아내, 나폴리서 교통사고 내…"피해 소년 병원 이송" "텐트, 숟가락…본 것 중 가장 더럽다" '쓰레기 산' 된 에베레스트 투표소 앞에서 직접 '현금' 나눠주는 튀르키예 대통령 논란

    #해외이슈

  • 바이든, 공식 행사 중 또 '꽈당'…범인은 모래주머니 [포토] 철거되는 임시선별검사소 "이게 4만원이라니" 남원 춘향제도 '축제 바가지' 논란

    #포토PICK

  • 현대차·기아, 5월 美 친환경차 月판매 역대 최대 아시아 최초 페라리 전시회 한국서 개막…"역사 한 눈에" 레인지로버 스포츠SV 공개…635마력·100㎞/h까지 3.8초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환경파괴 악명에 폐쇄된 '벤타나스 제련소' [뉴스속 용어]정부 독자 대북제재 명단 오른 '김수키' [뉴스속 용어]北 미사일 발사 규탄한 '국제해사기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