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장벽해소 업무효율 … ‘협업포인트 제도’ 시행

경남 밀양시는 소통과 협력으로 적극적인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서 간 업무 장벽 해소와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협업포인트 제도’를 운영한다.

‘협업포인트 제도’는 공무원이 다른 기관 또는 기관 내 다른 부서의 공무원과 업무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받거나 지식·정보·장비 등을 공유하는 제도이다. 협업한 경우 내부 행정망인 온-나라 시스템을 통해 감사 메시지와 포인트를 선물하는 제도다.

밀양시 협업포인트 제도 운영[이미지제공=밀양시]

또한 TF팀 활동, 연구모임·각종 경진대회 참여, 협업 우수사례 발굴 등 기여도가 큰 직원 및 부서에는 특별 협업 포인트를 부여해 협업의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매월 20일을 ‘협업한 데이’로 정하고, 이날 이용한 직원에게는 포인트 실적 2배를 인정한다.

시는 협업의 베스트 메시지를 선정해 새올 게시판에 공개하고 소정의 선물을 지급하는 등 협업문화 활성화를 펼치고 있다.

한편 1년 동안 협업 포인트를 쌓은 우수직원 및 우수부서에는 올 연말 포상금 지급 및 성과관리 등에 반영되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박일호 시장은 “직원과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부서 간 막힘없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밀양을 만드는데 협업 포인트 제도가 마중물 역할이 되도록 운영할 것이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soeun7375@asiae.co.kr